치솟는 전세금과 월세 때문에 이사 걱정 없이 오래 살 수 있는 집을 찾는 것이 많은 분의 꿈입니다. 이런 분들에게 가장 현실적이고 든든한 대안이 바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공급하는 ‘국민임대주택’입니다.

국민임대주택은 시중 시세의 60~8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자격만 유지한다면 최장 30년까지 이사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장기 공공임대주택입니다. 분양 전환(내 집 마련)은 되지 않지만, 주거 안정성 면에서는 최고의 선택지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경쟁률이 높다던데?”, “자격이 까다롭다던데?”라는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신청조차 안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2026년 기준 국민임대주택의 정확한 입주 자격(소득, 자산)과 당첨 확률을 높이는 순위 선정 기준, 그리고 신청 절차까지 알기 쉽게 정리해 드립니다.
1. 국민임대주택이란? (행복주택과 차이점)
LH 임대주택에는 종류가 많아 헷갈리기 쉽습니다. 국민임대주택의 핵심은 ‘장기 거주’와 ‘가족 단위’입니다.
- 행복주택: 대학생, 청년, 신혼부부 등 ‘젊은 층’이 주 타겟이며 거주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습니다(6년~10년). 평수도 좁은 편입니다.
- 국민임대주택: 무주택 저소득층(가족 단위 포함)이 주 타겟이며, 최대 30년까지 거주 가능합니다. 평수도 29㎡부터 59㎡(약 13~25평)까지 다양하여 아이를 키우며 살기에 적합합니다.
2. 입주 자격 요건 (2026년 기준)
신청을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어야 하며, 소득과 자산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 (본인뿐만 아니라 세대원 전원의 합산 기준입니다.)
① 소득 기준
-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여야 합니다.
- 1인 가구: 90% 이하 적용 (완화 조건)
- 2인 가구: 80% 이하 적용 (완화 조건)
- 쉽게 말해, 가구원 전체가 버는 돈을 합쳤을 때 대한민국 평균보다 소득이 적어야 신청 가능합니다. (2026년 정확한 커트라인 금액은 모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해야 하지만, 보통 3인 가구 기준 월 400~500만 원 선 이하가 해당됩니다.)
② 자산 및 자동차 기준
- 총 자산가액: 세대원이 보유한 모든 자산(부동산, 금융자산, 보증금 등) 합계가 3억 4,500만 원 이하여야 합니다. (매년 물가 상승률에 따라 소폭 상향됨)
- 자동차 가액: 보유한 자동차 가액이 3,708만 원 이하여야 합니다. 비싼 외제차나 고급 세단을 소유하고 있다면 소득이 적어도 탈락입니다.
3. 당첨을 결정짓는 ‘순위’ 선정 기준
자격 요건을 갖췄다고 끝이 아닙니다. 경쟁이 발생하면 ‘순위’에 따라 입주자를 뽑습니다. 주택 크기(전용면적)에 따라 1순위 기준이 다르니 꼭 확인해야 합니다.
① 전용면적 50㎡ 미만 (약 15평 이하)
- 거주지(주민등록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 1순위: 주택이 건설되는 시·군·구에 거주하는 자
- 2순위: 주택이 건설되는 시·군·구와 인접한 시·군·구에 거주하는 자
- (전략) 작은 평수는 무조건 내가 현재 사는 동네나 바로 옆 동네에 지원해야 당첨 확률이 있습니다.
② 전용면적 50㎡ 이상 (약 15평 이상)
- 청약통장(주택청약종합저축) 납입 횟수가 중요합니다.
- 1순위: 청약통장에 가입하여 24회 이상 납입한 자
- 2순위: 청약통장에 가입하여 6회 이상 납입한 자
- (전략) 큰 평수를 노린다면 청약통장을 매달 꾸준히 넣는 것이 필수입니다.
4. 신청 절차 (LH 청약플러스)
신청은 현장 접수보다는 인터넷(PC)이나 모바일 앱으로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공고 확인: ‘LH 청약플러스(apply.lh.or.kr)’ 사이트 또는 앱에 접속하여 [임대주택] – [모집공고] 메뉴에서 원하는 지역의 공고문을 확인합니다. (보통 3월, 6월, 9월, 12월에 많이 나옵니다.)
- 청약 신청: 공고문에 적힌 접수 기간(보통 3~4일간) 내에 LH 청약플러스에서 공동인증서 등으로 로그인 후 신청서를 작성합니다.
- 서류 제출: 서류 제출 대상자로 선정되면, 등본, 초본, 가족관계증명서 등 필수 서류를 등기우편으로 보내거나 온라인으로 제출합니다.
- 당첨자 발표 및 계약: 소득/자산 소명 심사를 거쳐 최종 당첨자가 발표되면 보증금을 납부하고 입주합니다.
지금까지 2026년 LH 국민임대주택의 입주 자격과 신청 절차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국민임대주택은 한 번 들어가면 집주인 눈치 볼 필요 없이 최대 30년간 내 집처럼 살 수 있다는 엄청난 장점이 있습니다. 보증금이 부족하다면 LH 전세자금 대출 제도를 이용할 수도 있고, 월 임대료는 보증금을 조절하여 낮출 수도 있습니다.
지금 당장 LH 청약플러스 앱을 설치하고 ‘관심 지역 알림 설정’을 해두세요. 공고가 떴을 때 놓치지 않고 지원하는 것이 내 집 마련(주거 안정)의 첫걸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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